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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1 GME 공매도 사태 예상결말 - 피글리 위글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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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 공매도 사태 예상결말 - 피글리 위글리 사건
GME 숏 스퀴즈가 궁금하다면 하기 글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가의 숏스퀴즈로 인해서 문제가 생긴 적은 이번 GME 사건뿐만이 아닙니다.
우선 결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공매도 세력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것도 매우 추악한 방법으로 말이죠.
과거에 미국 멤피스에는 클라렌스 손더스라는 사람이 식료품점 피글리 위글리를 창립하였습니다.
당시 사업모델은 혁신적이었고, 특허까지 내면서 승승 장구를 한 결과, 1922년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수백만 달러의 주식을 완판 합니다.
그러다가 사업 중 뉴욕 피글리 위글리 지점이 문을 닫자, 공매도 세력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엄청나게 공매도를 칩니다.
거기다가 주가 하락을 위해 온갖 비방과 소문을 퍼뜨리죠.
GME 사태처럼 빡이 친 전 세계의 개미들처럼 회사 창립자 클라렌스 손더스는 공매도 세력에게 엿을 먹이려고,
은행에서 100억을 대출한 뒤 피글리 위글리 살리기 운동을 펼칩니다.
그 결과, 1923년 3월이 돼서는 유통되는 주식 20만 주 중 약 19만 9천 주를 확보하게 되죠.
유통주식이 적으니 당연히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당시 주가는 $123까지 갔습니다
(당시 물가로는 프렌치프라이가 5센트였습니다.)
공매도 세력들의 공매도 상환 시간이 다가오게 되면서,
클라렌스 손더스는 월 스트리트를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며 수천억의 수익을 올리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피글리 위글리 주식거래를 중단한다는 통보를 하고, 그 다음날은 상장폐지를 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클라렌스 손더스가 매점 행위를 했다는 것이었죠.
여기서 Kill Point는 공매도 상환기간은 더 늘려줬다는 것입니다.
공매도 세력은 시중에 남은 1000주(유통주식 20만 주 - 클라렌스 손더스 보유주식 19.9만 주)를 비싼 가격에 사고,
클라렌스 손더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청산한 거냐고요?
상장폐지가 되었으니, 0$로 청산을 한 겁니다.
그리고 클라렌스 손더스는 피글리 위글리 주식 20만 주를 가졌지만, 0$의 가치가 되어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받은 100억은 0$의 가치가 되었고,
피글리 위글리는 실제로 장사가 잘되고 있었지만 파산되어서 전재산이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그 결과 피글리 위글리는 공중분해되어서 경쟁사들에게 분할 흡수되었습니다.
클라렌스 손더스는 재기를 위해서 계속 노력하였지만 미국 대공황을 맞아 파산을 한 뒤 재기에 실패하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공매도 세력은 공매도 성공으로 엄청나게 수익을 내었고, 2021년 아직까지 잘 먹고 잘 삽니다.
지금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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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ME 사태도 똑같습니다.
게임에서 질 것 같으면 룰을 바꾸면 되죠.
그들은 시장을 조성하는 주체이며 지지 않는 싸움만을 하려고 합니다.
GME에 투자하는 여러분 모두 이 부분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지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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